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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쟁사/고대전쟁

세계전쟁사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3 가우가멜라 전투

by BrianKang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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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편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2 이수스 전투

 

세계전쟁사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3 이수스 전투

1. 알렉산드로스 3세, 이오니아 지방을 얻다! 기원전 334년 에서 승리한 '알렉산드로 3세'는 곧바로 '이오니아 지방'으로 남하하게 됩니다. '이오니아 지방' 그리스인들의 해방과 '페르시아'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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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렉산드로스 3세, 이집트 정복하다!

 

기원전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승리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로 진격하였습니다.

 

당시 '이집트'는 '나일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비옥한 곡창지대였으며, '페르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마케도니아' 군에게는 충분한 보급이 필요했습니다.

'이집트'를 손쉽게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스스로 '파라오'를 칭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건설하게 됩니다.

 

이때 '다리우스 3세'는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30,000 달란트의 금과 '페르시아' 영토의 절반, '페르시아'의 왕녀를 바치겠다는 조건으로 화평을 청하게 됩니다.

 

30,000 달란트의 가치를 알아보자면 당시 1달란트는 6,000드라크마였으며, 1드라크마는 노동자들의 하루 품삯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금 1달란트는 은 1 달란트의 약 15배 가치였다고 하니, 당시 노동자들이 평생 일해도 얻지 못할 막대한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리우스 3세'의 매혹적인 제안에도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이를 거절합니다.

 

이미 '페르시아'는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있어 이 제안은 말이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리우스 3세'는 '알렉산드로스 3세'와의 결전을 위해 또다시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켜 전쟁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집트' 정복을 마친 '알렉산드로스 3세'는 '페르시아'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멤피스'를 거쳐 '다마스커스'까지 진격하게 됩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의 과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근원인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을 건너 주요 도시였던 '바빌론'과 '수사'를 점령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다리우스 3세'가 '모술' 인근 '가우가멜라 평원'에 대규모 군대를 집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는 곧장 '가우가멜라 평원'으로 진격하고자 하였으나, '마케도니아' 군의 많은 장군들이 극구 반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3세'는 장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이끌고 '가우가멜라 평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알레산드로스 3세'는 '페르시아' 군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격파하는 것보다 단 한 번의 전투로 격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 운명의 대결! <가우가멜라 전투>

 

사실 '다리우스 3세'는 '알렉산드로스 3세'가 '가우가멜라 평원'에 오지 않을 것을 걱정하였습니다.

 

'가우가멜라 평원'은 대규모 병력을 운용하기 좋은 넓은 평원이었으며, 병력이 적었던 '마케도니아' 군에게는 불리한 지형이었습니다.

 

또한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이라는 2개의 큰 강을 극복해야 했기에 쉽사리 오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리우스 3세'의 걱정과 다르게 '알렉산드로스 3세'는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을 모두 극복하고, '가우가멜라 평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결국 '가우가멜라 평원'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다리우스 3세'와 '알렉산드로스 3세'.

 

'페르시아' 군의 병력은 약 10만 명이었고, '마케도니아' 군은 약 47,000명으로 <이수스 전투>와 동일하게 '마케도니아' 군이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페르시아' 군은 <전투 전차> 200대와 <경보병 부대> 62,000명, <그리스 중장보병부대> 2,000명, <기병 부대> 12,00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마케도니아' 군은 <경보병 부대> 9,000명과 <중장보병 부대> 31,000명, <기병 부대> 7,00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수스 전투>에서 많은 중장보병을 잃었던 '페르시아' 군은 <경보병 부대>의 수를 늘렸고, <전투 전차>로 보강하게 됩니다.

 

반면 '마케도니아' 군은 비로 병력이 적었으나 많은 전투를 통해 얻은 풍부한 전투 경험과 드높은 사기로 '페르시아' 군에게 밀리지 않을 강한 군대였습니다.

 

하지만 수적으로 열세였기에 '마케도니아' 군의 '파르메니온' 장군은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야습>할 것을 제안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 3세'는 "나는 승리를 훔치기 싫다. 낮에 싸워 정당하게 그것을 쟁취하겠다"라며 거절하였고, 본격적으로 '페르시아' 군과의 전투를 준비하게 됩니다.

먼저 '페르시아' 군은 <경보병 부대>와 <그리스 중장보병>을 중앙에 배치하고, <기병 부대>를 좌ㆍ우익에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전투 전차>는 <기병 부대> 전방에 배치하고, '다리우스 3세'는 중앙에 위치하게 됩니다.

'다리우스 3세'의 작전은 간단했습니다.

 

<전투 전차>를 통해 '마케도니아' 군에게 큰 피해를 주고, '페르시아' 군의 압도적인 병력으로 포위하여 격멸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케도니아' 군은 중앙에 <중장보병 부대>를 배치하고, '마케도니아' 군의 최정예 <기병 부대>를 좌ㆍ우익에 배치합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 자신은 <기병 부대>의 우익을, '파르메니온' 장군은 <기병 부대>의 좌익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페르시아' 군의 포위공격에 대비하여 '마케도니아' 군의 일부 <기병 부대>와 <보병 부대>를 45˚로 비스듬히 배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장보병 부대>의 일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후방과 '마케도니아' 군의 캠프에 배치하게 됩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의 작전은 <이수스 전투>와 동일했습니다.

 

'페르시아' 군의 <포위 공격>을 버티고, '빈틈'이 생기면 신속한 기동으로 돌파하여 '다리우스' 3세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리우스 3세'의 공격 명령에 의해 '페르시아' 군의 <전투 전차>와 <기병부대>가 먼저 공격해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페르시아' 군의 <전투 전차>는 '마케도니아' 군에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고, '마케도니아' 군 <중장보병 부대>의 '함정'에 빠져 모두 전멸하게 됩니다.

 

여기서 '마케도니아' 군 <중장보병 부대>의 '함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페르시아' 군의 <전투 전차>가 돌격해올 때 '마케도니아' 군 <중장보병 부대>의 1열이 옆으로 물러나 틈을 열어줍니다.

'마케도니아' 군 <중장보병 부대>의 1열을 통과한 '페르시아' 군의 <전투 전차>는 '마케도니아' 군 2열의 긴 창에 의해 가로막히게 됩니다.

 

이때 '마케도니아' 군 <중장보병 부대>의 1열과 2열이 '페르시아' 군의 <전투 전차>를 포위하여 기수나 말을 공격하여 무력화시킵니다.

 

이로써 '페르시아 '군의 <전투 전차>는 속수무책으로 전멸당하게 되었고, 이 전투를 마지막으로 <전투 전차>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한편 우회하던 '페르시아' 군의 <기병 부대>는 곧 '마케도니아' 군의 <좌ㆍ우익 부대>와 전투하게 됩니다.

이때 '알렉산드로스 3세'는 '페르시아' 군의 좌익에 '빈틈'이 생긴 것을 포착합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일부 부대로 '페르시아' 군의 <기병 부대>를 고착시키고, 우익의 <중장보병 부대>와 최정예 <기병 부대>를 이끌고 공격하게 됩니다.

'마케도니아' 군 <중장보병 부대>는 <사선진 대형>으로 '페르시아' 군의 <좌익 부대>를 고착시키고, '알렉산드로스 3세'의 <기병 부대>는 '빈틈'을 돌파하여 '페르시아' 군의 본진을 직접 공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마케도니아' 군의 <좌ㆍ우익 부대> 사이에도 '빈틈'이 생겨 '마케도니아' 군의 <예비대>와 <캠프>을 대상으로 '페르시아' 군 <기병 부대>의 공격을 허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3세'의 본진 공격으로 당황한 '다리우스 3세'는 <이수스 전투>와 같이 말을 타고 도주하게 됩니다.

 

'다리우스 3세'가 도주하자 '페르시아' 군은 사기를 잃어 대형이 와해되고, 곧 패주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알렉산드로스 3세'는 '다리우스 3세'를 추격하고자 하였으나, 마침 '파르메니온' 장군으로부터의 구원 요청으로 인해 추격을 포기하게 됩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 지원으로 가까스로 살아난 '파르메니온' 장군의 <좌익 부대>는 '페르시아' 군의 격퇴에 성공하고, 곧이어 '알렉산드로스 3세'는 '다리우스 3세'의 추격을 재개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리우스 3세'의 추격에 실패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할 수 없이 '바빌론'으로 향하게 됩니다.

별다른 저항 없이 '바빌론'에 입성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페르시아' 제국의 왕 중의 왕 '샤'로 등극하게 됩니다.

 

한편 '다리우스 3세'는 '박트리아'에서 반격을 준비하였으나, 자신의 부하였던 '베수스'에게 암살당하면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됩니다.

 

<가우가멜라 전투>로 인해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였고, '알렉산드로스 3세'의 '헬레니즘 제국'이 탄생하게 됩니다.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린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이제 '인도' 정벌을 위해 또다시 원정을 준비하게 됩니다.


다음편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4 히다스페스 전투

 

세계전쟁사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5 히다스페스 전투

1. 알렉산드로스 3세,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다! 기원전 331년 의 승리를 통해 '알렉산드로스 3세'는 '바빌론'과 '수사, '페르세폴리스'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서 도주한 '다리우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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