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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쟁사/고대전쟁

세계전쟁사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4 히다스페스 전투

by BrianKang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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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3 가우가멜라 전투

 

세계전쟁사 : 알렉스드로스 대왕 동방원정 #4 가우가멜라 전투

1. 알렉산드로스 3세, 이집트 정복하다! 기원전 333년 에서 승리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로 진격하였습니다. 당시 '이집트'는 '나일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비옥한 곡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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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렉산드로스 3세,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다!

 

기원전 331년 <가우가멜라 전투>의 승리를 통해 '알렉산드로스 3세'는 '바빌론'과 '수사, '페르세폴리스'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도주한 '다리우스 3세'는 아직 살아있었고, '페르시아' 주민들은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로스 3세'는 '페르시아'제국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서는 '다리우스 3세'를 잡아야만 했습니다.

 

기원전 330년 '알렉산드로스 3세'는 직접 부대를 이끌고, '다리우스 3세'를 잡기 위해 추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다리우스 3세'가 '엑바타나'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알렉산드로스 3세'는 군대를 움직여 단 10일 만에 '엑바타나'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기다리고 있던 것은 부하 '베수스'에게 창에 찔려 죽어가던 '다리우스 3세'의 싸늘한 주검뿐이었습니다.

 

이에 '알렉산드로스 3세'는 정중하게 '다리우스 3세'의 장례를 치러주고, '베수스'를 끝까지 추격하여 결국 죽이게 됩니다.

 

이로써 '알렉산드로스 3세'의 '페르시아' 정복전쟁은 일단락됩니다.


2. 알렉산드로스 3세, 인도로 향하다!

 

'알렉산드로스 3세'는 그동안 고생해준 부하들과 연회를 열어 노고를 치하해주고, 또한 장군들에게 그동안 정복했던 영지를 하사하여 총독으로 임명합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3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페르시아'보다 동쪽에 있는 '인도'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는 '마케도니아'를 거대한 제국으로 만들기 위한 정복전쟁을 계속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알렉산드로스 3세'는 지중해 연안의 <서방 원정>을 계획하고 있었고,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은 그 정복전쟁의 시작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 3세'의 장군과 병사들은 오랜 전쟁으로 매우 지쳐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로 돌아갔습니다.

 

'그리스'로 돌아간 사람들은 '마케도니아인'이 아닌 대부분 '그리스인'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복수의 명분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결국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알렉산드로스 3세'의 전쟁은 '마케도니아'를 제국으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기원전 327년 '알렉산드로스 3세'는 병력 75,000명을 이끌고, '인도' 서쪽에 위치한 '펀자브' 지방을 진격하면서 인도 정복전쟁은 시작됩니다.

파죽지세로 '인도'의 '펀자브'지역을 정복하던 '알렉산드로스 3세'의 군대는 '인더스 강'의 지류인 '히다스페스 강'에 도착하게 됩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의 침공'을 막기 위해 거인이라 불리는 '포로스' 왕을 중심으로 결성된 '인도' 연합군이 '히다스페스 강'에 배치됩니다.

'히다스페스 강'을 두고 세기의 영웅 '알렉산드로스 3세'와 거인 '포로스' 왕이 맞붙게 됩니다.

 

당시 '마케도니아' 군과 '인도' 군을 비교해보면 먼저 '인도' 군은 <보병 부대> 30,000명, <기병 부대> 4,000명, <전투 마차> 300대, <전투 코끼리> 200마리가 있었습니다.

 

반면 '마케도니아' 군은 <보병 부대> 15,000명과 <기병 부대> 5,000명으로 전체적인 병력으로 따지면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인도' 정복을 위해 '히다스페스 강'을 건너 '인도' 군을 격멸하고, '포러스' 왕을 사로잡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히다스페스 강'은 깊은 수심과 빠른 물살로 건너기 힘들고, 강을 건너도 '인도' 군이 있기에 공격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인도' 연합군의 <전투 코끼리>였습니다.

 

'마케도니아' 군의 병사와 말들이 거대한 <전투 코끼리>로 인해 전의를 상실하거나, 거대한 몸집과 무시무시한 뿔로 '마케도니아' 군에게 돌진한다면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인도'의 '히다스페스 강'과 <전투 코끼리>를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몇 가지 계책을 사용하게 됩니다.

먼저 '알렉산드로스 3세'는 '히다스페스 강'의 여러 지역에 병력와 도하장비를 배치하여 수시로 도하 연습을 시킵니다.

 

또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자신의 화려한 투구와 갑옷을 입힌 대역을 만들어 '히다스페스 강' 하류에 있게 하고, 자신은 부대를 이끌고 25km 떨어진 '히다스페스 강' 상류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에 '포로스' 왕은 '히다스페스 강'을 중심으로 병력을 넓게 배치시키고, 특히 '알렉산드로스 3세'의 대역이 있는 '히다스페스 강' 하류에 병력을 집중시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계하게 합니다. 

 

하지만 수일 동안의 밤낮을 가리지 않은 경계로 '인도' 군은 점점 피로가 누적하게 되었고, 이는 '알렉산드로스 3세'가 의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전장에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게 되고, 이에 '포로스' 왕은 이런 '악천후'에 '마케도니아' 군이 도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방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이 '악천후'를 이용하여 '히다스페스 강' 상류에서 기습적으로 강을 건너게 됩니다.


3. 알렉산드로스 3세의 마지막 전투, <히다스페스 전투>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기습을 허용한 '포로스 왕'은 크게 당황하고, 이를 막고자 급히 군대를 출동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은 경계로 피로가 누적되어 있던 '인도' 군은 100%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포로스 왕'은 '알렉산드로스 3세'를 막기 위해 '히다스페스 강' 평원에 병력을 배치시키게 됩니다.

먼저 '포러스 왕'은 중앙에 <보병 부대>를, 좌ㆍ우익에 <기병 부대>와 <전투 마차>를  '인도' 군의 비밀병기 <전투 코끼리>를 전방에 배치합니다.

 

'포로스 왕'의 계획은 간단했습니다.

 

'인도' 군의 <기병 부대>로 '마케도니아' 군의 <기병 부대>를 견제하는 동안 <전투 코끼리>를 이용하여 '마케도니아' 군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알렉산드로스 3세'는 중앙에 <중장보병 부대>를, 좌ㆍ우익에 <기병 부대>를 배치합니다.

 

<기병 부대>의 지휘는 '알렉산드로스 3세'가 <우익 부대>를, '코에누스' 장군이 <좌익 부대>를 맡게 됩니다.

 

또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전투 코끼리>의 기수들을 저격할 수 있는 <궁수 부대>를 별도로 조직하여 '인도' 군의 <전투 코끼리>를 공략하고자 합니다.

이 전투는 '알렉산드로스 3세'의 <좌익 부대>의 우회 기동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먼저 '알렉산드로스 3세'는 '코에누스'가 지휘하는 <좌익 부대>를 '인도' 군 <중앙 부대>와 <우익 부대>의 후방을 공격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동안 자신이 지휘하는 <우익 부대>를 이끌고, '인도'군의 <좌익 부대>를 공격하게 되고,  <중장보병 부대>를 <사선진 대형>으로 전개시켜 '인도'군의 <중앙 부대>가 지원하지 못하도록 견제합니다.

이에 '포로스' 왕은 '인도' 군의 <좌익 부대>의 보강을 위해 <우익 부대>를 지원 보내게 되고, '인도' 군의 우익에 공백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코에누스' 장군의 <좌익 부대>가 '인도' 군 <중앙 부대>의 후방을 급습하게 되고, 이에 '인도' 군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 사이 '알렉산드로스 3세'는 직접 이끄는 <우익 부대>가 '인도' 군의 <좌익 부대>를 격멸시키고, 곧장 '인도' 군의 <중앙 부대>를 공격하게 됩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측ㆍ후방을 포위당한 '포로스' 왕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중앙 부대>와 <전투 코끼리>를 '마케도니아' 군의 <우익 부대> 방향으로 돌리게 됩니다.

 

이 때 <사선진 대형>으로 다가오던 '마케도니아' 군의 <중장보병 부대>에게 측방이 노출되고, 이에 <중장보병 부대>가 그대로 '인도' 군의 측방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3세'의 <궁수 부대>가 '인도' 군 <전투 코끼리>의 기수를 저격하고, <중장보병 부대>의 긴 창으로 <전투 코끼리>를 찔러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기수가 죽어 통제를 잃거나 긴 창을 피해 도망가는 <전투 코끼리>로 인해 '인도' 군은 자신의 비밀병기에게 짓밟히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인도' 군은 자신의 비밀병기 <전투 코끼리>로 인해 전열이 붕괴되어 패주하기 시작하고, '포로스' 왕은 부상당한 채 '알렉산드로 3세'에게 포박당하게 됩니다.

 

이로써 '알렉산드로스 3세'는 <히다스페스 전투>로 '인도' 연합군을 격파하고, '인도' 펀자브 지방을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

 

이로써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인도 정복을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고, 더더욱 정복전쟁에 열을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마케도니아' 군의 장군들과 병사들은 오랜 원정으로 지칠 대로 지쳐있었고, 또한 인더스 강 넘어 또 다른 대규모 '인도' 군이 기다리고 있다는 첩보를 접하게 됩니다.

 

이에 '알렉산드로스 3세'는 부하들을 설득해보려 하였으나, 더 이상 부하들은 '알렉산드로스 3세'의 말을 듣지 않을 과격한 상태였기에 어쩔 수 없이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인도에서 회군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알렉산드로스 3세'는 회군 도중 의문의 병에 걸려 그의 나이 33세에 세상을 뜨게 됩니다.

 

젊은 나이에 대제국을 이룩한 '알렉산드로스 3세'는 천재적인 군사적 역량을 통해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가장 위대한 장군으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정치 · 경제 · 문화적으로 '알렉산드로스 3세'의 원정은 동ㆍ서양 세계를 연결시켜 주었고, 이로 인해 '헬레니즘' 문명과 아시아 문명을 융합시킨 유명한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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