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孫子兵法)#7 군쟁편(軍爭篇)
#1 孫子曰 凡用兵之法, 將受命於君, 손자왈 범용병지법, 장수명어군, 손자가 말하길 대체로 용병의 원칙은 장수가 군주로부터 명을 받고, 合軍聚衆, 交和而舍, 莫難於軍爭. 합군취중, 교화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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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孫子曰 凡用兵之法, 將受命於君, 合軍聚衆, 圮地無舍,
손자왈 범용병지법, 장수명어군, 합군취중, 비지무사,
<해석>
손자가 말하길 대체로 용병의 원칙은 장수가 군주로부터 명을 받고, 병사를 징집하고 군대를 한 곳으로 모으고, 움푹 꺼진 땅에 주둔하지 말아야 하며,
衢地交合, 絶地無留, 圍地則謀, 死地則戰.
구지교합, 절지무류, 위지즉모, 사지즉전.
<해석>
사통팔달의 땅에서는 외교관계를 맺어야 하며, 생존하기 어려운 땅에서는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하고, 포위되기 쉬운 땅에서는 계책을 세워야 하며, 사지에서는 결전을 벌여야 한다.
塗有所不由, 軍有所不擊, 城有所不攻,
도유소불유, 군유소불격, 성유소불공,
<해석>
길에는 가지 말아야할 길이 있고, 군대에는 공격하지 말아야 할 군대가 있으며, 성에는 공략하지 말아야 할 성이 있고,
地有所不爭, 君命有所不受.
지유소불쟁, 군명유소불수.
<해석>
땅에는 빼앗지 말아야 할 땅이 있으며, 군주의 명령에는 받아들이지 않아야 할 명령이 있다.
#2
故將通於九變之利者, 知用兵矣.
고장통어구변지리자, 지용병의.
<해석>
그러므로 장수란 아홉 가지 지형 변화의 이로움에 통달해야만 용병을 안다고 할 수 있다.
將不通於九變之利者, 雖知地形, 不能得地之利矣.
장불통어구변지리자, 수지지형, 불능득지지리의.
<해석>
장수가 아홉 가지 지형 변화의 이로움에 통달하지 못하면 비록 지형을 알고 있더라도 지리의 이점을 터득할 수 없을 것이다.
治兵不知九變之術, 雖知五利, 不能得人之用矣.
치병불지구변지술, 수지오리, 불능득인지용의.
<해석>
군대를 다스리는데 아홉 가지 변화의 운용 원칙을 알지 못하면, 비록 다섯가지 이로움을 알고 있더라도 그것을 용병에 활용할 수 없을 것이다.
#3
是故智者之慮, 必雜於利害.
시고지자지려, 필잡어리해.
<해석>
이런 까닭으로 지혜로운 자의 생각은 반드시 이해관계를 함께 고려해야만 한다.
雜於利, 而務可信也,
잡어리, 이무가신야,
<해석>
이로움을 함께 고려하면, 더욱 믿을 수 있는 방향으로 힘쓸 수 있으며,
雜於害, 而患可解也.
잡어해, 이환가해야.
<해석>
해로움을 함께 고려하면 실로 근심을 풀 수 있다.
#4
是故屈諸侯者以害,
시고굴제후자이해,
<해석>
이런 까닭으로 적국의 제후를 굴복시킬 수 있는 것은 해로움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을 알게 하기 때문이고,
役諸侯者以業, 趨諸侯者以利.
역제후자이업, 추제후자이리.
<해석>
적국의 제후를 부리는 것은 힘을 쓰게 하기 때문이며, 적국의 제후를 달려오게 하는 것은 이로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5
故用兵之法, 無恃其不來, 恃吾有以待也.
고용병지법, 무시기불래, 시오유이대야.
<해석>
그러므로 용병의 원칙은 적이 공격해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 않고, 아군이 대적할 방책을 믿는다.
無恃其不攻, 恃吾有所不可攻也.
무시기불공, 시오유소불가공야.
<해석>
적이 공격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지 않고, 적이 나를 공격할 수 없게 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6
故將有五危, 必死可殺也, 必生可虜也,
고장유오위, 필사가살야, 필생가로야,
<해석>
그러므로 장수에게는 다섯 가지의 위험한 일이 있으니, 반드시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면 죽을 수 있고, 반드시 살기를 각오하면 사로잡히게 되며,
忿速可侮也, 廉潔可辱也, 愛民可煩也.
분속가모야, 염결가욕야, 애민가번야.
<해석>
분을 이기지 못해 성급하게 행동하면 모욕을 당할 수 있고, 성품이 지나치게 깨끗하면 치욕을 당할 수 있으며, 백성
들을 지나치게 사랑하면 번민을 하게 된다.
凡此五者, 將之過也, 用兵之災也.
범차오자, 장지과야, 용병지재야.
<해석>
무릇 이 다섯 가지는 장수의 허물이며, 용병의 재앙이다.
覆軍殺將, 必以五危, 不可不察也.
복군살장, 필이오위, 불가불찰야.
<해석>
군대를 파멸시키고, 장수를 죽게 하는 것은 반드시 다섯 가지 위험에서 비롯되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손자병법(孫子兵法)#9 행군편(行軍篇)
#1 孫子曰 凡處軍相敵, 絶山依谷, 손자왈 범처군상적, 절산의곡, 손자가 말하길 무릇 군대를 주둔시키고 적의 동향을 살필 때는 산을 넘어 계곡에 의지하고, 視生處高, 戰隆無登, 此處山之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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